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마리사는 종종 숲속에서의 추억에 잠겨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사무실의 분주한 분위기와 도시의 끊임없는 윙윙거리는 소리는 그녀의 마음속에 울려 퍼지는 야생의 부드러운 울림을 가리기에는 부적절했습니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하나, 새들의 노랫소리 하나하나가 과거로 통하는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신뢰와 단결, 사랑의 가르침을 소중한 훈장처럼 달고 다니며 그녀는 길들여지지 않은 세계와 맺은 특별한 인연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