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는 헨리에게 “토미를 돌보는 것보다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며 남편의 직무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 말에 헨리는 다시 일터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안드레아는 헨리가 훌륭한 정치인이며 시의회가 헨리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헨리는 토미로부터 들은 이야기에 매우 신경이 쓰였지만, 그 진실을 알아낼 기회는 없었다. 그는 토미와 단둘이 있는 것을 원치 않는 아내의 전략에 쉽게 끌려들어갔고, 결국 아내의 비밀을 알아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