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누가 있었나요?
만연한 불안감이 공간을 감싸고 있었고, 데이지의 호기심은 이 불길한 장소와 개의 변함없는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녀는 개가 이곳에 대한 설명할 수 없는 충성심의 이면에 있는 이유를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개가 이 외딴 곳에서 계속 살아온 것은 아닐까요? 홀로 버려진 채로? 데이지의 머릿속은 질문으로 가득 찼고, 상상력은 고립과 고독의 시나리오를 엮어 나갔습니다. 래브라도의 목에 새겨진 좌표는 수수께끼에 또 다른 수수께끼를 더했고, 데이지가 이 섬뜩한 환경에 누군가 전에 와본 적이 있는지, 아니면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하고 있는지 의문을 품게 만들었습니다. 데이지가 수수께끼와 씨름하는 동안 얽히고설킨 퍼즐의 실타래를 풀겠다는 결심은 더욱 강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