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배가 안정되자 구조대원이 지친 개를 향해 조심스럽게 그물을 내밀었습니다. 기적적으로 다친 곳은 없어 보였지만 탈진 상태였던 개는 두려움과 기대감이 뒤섞인 표정으로 고개를 들었습니다. 세심하고 연습된 정확성으로 돌고래를 물 밖으로 끌어올려 피곤에 지친 돌고래의 몸을 안아주었습니다. 돌고래는 상황을 공감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구조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근처에 머물렀습니다. 짐은 구조대가 안전하게 돌고래를 돌보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목이 메어 숨이 멎을 지경이었습니다. 보트에 부딪히는 파도의 리듬에 맞춰 집단적인 안도의 함성이 울려 퍼졌고, 도전적이면서도 가슴 벅찬 해양 구조 임무의 성공적인 정점을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