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촬영
마을 주민들은 고심 끝에 한 가지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그리고 지텐드라 씨는 이 계획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기로 했다. 그래야 후세에 자신들의 마을이 새끼 코끼리를 구출했다는 기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의 첫 번째 단계로 주민들은 바나나를 실은 트럭 몇 대를 구멍 근처까지 몰고 가서 어미 코끼리를 조금 놀라게 하여 구멍에서 끌어내렸다. 이 작전으로 어미 코끼리의 주의를 잠시 돌리는 데 성공해 새끼 코끼리를 구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