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악화
11시간 동안이나 구멍을 파는 데 몰두했던 코끼리는 아마도 이 새끼 코끼리의 어미였을 것이다. 하지만 어미가 열심히 구멍을 파낼 때마다 새끼 코끼리는 진흙탕에 더 깊이 빠져들어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었다.
지텐드라 씨 일행이 상황을 파악했을 때는 이미 상당한 양의 진흙이 구멍 속으로 밀려들어와 새끼 코끼리가 질식할 위험에 처한 상태였다. 마을 사람들은 구조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조바심을 느꼈다. 어떻게든 이 아기 코끼리를 구출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