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를 찾아서
마리사는 가슴이 두근거리면서 아까 소지품을 뒤지다가 칼을 발견한 것을 떠올렸습니다. 단지 안전감을 위해서라도 무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그녀는 신속하면서도 조용하게 행동하며 지도와 옷가지를 뒤져 텐트 안으로 다시 들어갔습니다. 영원처럼 느껴졌지만 마침내 그녀의 손가락이 차갑고 단단한 손잡이에 닿았습니다. 칼을 단단히 쥐고 그녀는 눈앞에 닥친 도전에 대비했습니다. 이제 방어와 결단력의 상징이 된 이 칼은 신비한 감시자에 맞서고 숲의 깊은 곳에 숨겨진 불안한 비밀을 밝히기 위한 마리사의 여정에서 중요한 조력자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