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장에 도착한 마리사는 재빨리 텐트에 들어가 흩어져 있는 소지품들을 뒤졌습니다. 마리사는 지도와 옷가지, 장비들 사이를 샅샅이 뒤져 필수 도구를 찾았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들 사이에서 차가운 금속을 만지던 그녀의 손가락이 와이어 커터 세트를 꺼냈습니다. 순간 안도의 물결이 그녀를 덮쳤지만, 갑자기 밖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그녀의 주의를 사로잡으며 전개되는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수수께끼 같은 숲은 풀려야 할 비밀을 간직한 것처럼 보였고, 마리사의 긴박감을 더욱 고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