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스스로도 ‘우리에게는 모델 일이 너무 이른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모델이라는 것도 결국은 직업 중 하나이고, 아이들에게는 자유롭게 놀고 장난감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이며, 그 소중한 시간을 즐기고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녀들은 일찍이 깨달은 것이다. 자신의 흥미와 호기심을 추구하고 순수한 즐거움을 만끽하며 어린 시절을 최대한으로 살기로 선택한 것이다. 이처럼 이들은 조숙하지만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장난기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