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들어선 케이티는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다행히도 노련한 수의사가 이미 도착해 있었고, 훈련된 눈으로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침착하게 케이티와 피터에게 동물들을 검사대에 올려놓으라고 지시했습니다. 케이티가 그의 지시를 따르려는 순간 수의사가 손을 들어 케이티를 막았습니다.
“걱정은 이해하지만 일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밖에서 기다리세요.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는 단호하면서도 친절하게 말했습니다. 케이티는 입을 열어 반박하려 했지만 수의사에게 필요한 전문 지식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잠시 멈칫했습니다.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는 대기실로 돌아갔고, 피터는 그 옆에 서서 두 사람 모두 이 작은 동물의 운명에 대한 불안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긴장된 순간에도 서로를 묵묵히 응원하며 긍정적인 소식을 기다리며 걱정스러운 눈빛을 주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