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은 서둘러 어둠이 짙게 깔린 숲 속을 헤치고 다급하게 병원으로 돌아갔어요. 케이티의 머릿속은 질문으로 가득 찼습니다. 과연 그 생명체들은 괜찮을까요? 정확히 어떤 종일까? 하지만 그녀는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호기심을 뒤로 미뤘습니다.
동물병원이 가장 이상적이었겠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다른 길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밝은 조명과 이용 가능한 자원을 갖춘 병원이 더 가까울 뿐만 아니라 걸어서 갈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순간의 긴박함 때문에 망설일 여지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 그들을 숲으로 안내했던 여섯 번째 작은 생명체가 이미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는 결정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