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침입한 늑대 – 입에 물고 있는 물건에 눈물을 흘리는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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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는 재빨리 우물 깊은 곳으로 사라졌고, 케이티는 심연으로 더 내려가는 그를 바라보며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어둠이 그를 통째로 삼키는 것 같았고, 돌담에 부딪히는 희미한 메아리 소리만 들렸습니다. 그녀는 압도적인 어둠 속에서 생명줄과도 같은 밧줄을 잡으며 손바닥에 땀을 흘렸습니다.

갑자기 경고도 없이 밧줄이 심하게 흔들리며 그녀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갔습니다. 그녀는 허리를 묶은 매듭이 충분히 단단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공황 상태에 빠졌습니다. 두려움이 그녀를 뒤덮었고 그녀는 다시 밧줄을 잡으려고 허둥지둥했지만 이미 밧줄은 아래 그림자 속으로 사라진 뒤였습니다. 케이티는 피터와의 유일한 연결고리를 잃어버렸다는 냉혹한 현실과 씨름하면서 심장이 뛰고 불안이 밀려왔습니다. 상황을 바로잡기로 결심한 그녀는 너무 늦기 전에 빨리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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